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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클루지

Kyeongti 2021. 6. 8. 18:32

내가 읽은 개리마커스의 세번째 책인 클루지에 대해서 써보려고 한다. (내가 느낀 주관적인 글이다.)

개리 마커스 책은 읽기 어려운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의 글은 철저히 객관적인 관점에서 써져 있다. 많은 논문과 책을 참고한 것이 보인다.

 

책을 읽으면서 만약 논문 같은 글을 잘읽는 사람은 재밌게 읽을 것이란 생각을 해보았다. ㅋㅋ

 

책이 말하는 바는 사람의 진화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이다. 완벽하지 않으므로 생각 또한 합리적으로(완벽하게) 생각하지 못한 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여러가지 오류를 들었다. 읽으면서 맞장구 치고 동감하는 오류들이 꽤 많았다. 마지막장 전까지 그런 오류들을 설명하고 마지막 장에 이런 오류들을 어떻게 회피 할 수 있는지 작가는 말하고 있다.

 

클루지에서 말하는 오류를 피하기 위한 13가지 대안

1. 대안이 되는 가설들을 함께 고려하라.

 

2. 문제의 틀을 다시 짜고 질문을 재구성해라.

 

3. 상관관계가 곧 인과관계가 아님을 명심하라.

 

4. 여러분이 가진 표본의 크기를 잊지마라.

   - 10개중에 3개가 그렇다고 하는 것과 1000개중에 300개가 그렇다고 하는 것 중 어떤 것이 더 믿을 만한 것인가?

 

5. 자신의 충동을 미리 예상하고 앞서 결정하라.

   - 프로그래밍에 보면 if 문이 있는데, 만약(if) 군것질을 하고 싶으면 (then) 팔굽혀펴기 10회를 하라.

     개념과 같다. 

 

6. 막연히 목표만 정하지 말고 조건 계획을 세워라.

   - 체중 감량 시 '3kg 빼야지' 가 아닌 헬스장 가서 런닝 10분을 해야지 와 같은 시스템을 만드는게 필요하다.

 

7. 피로하거나 마음이 산란할 때는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마라.

   - 위와 같을때는 생각하지 않고 원시적인 마음의 상태가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충분히 머리를 식혀주고 결정을 하라는 뜻이다.

 

8. 언제나 이익과 비용을 비교하고 평가하라.

 

9. 누군가 여러분의 결정을 지켜보고 있다고 상상하라.

   - 무인 판매점에 사람의 눈을 그려 놓으면 제품에 대한 값을 지불할 확율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한 최근에 트럭뒤에 눈을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위와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10. 자신에게 거리를 두어라.

 

11. 생생한것, 개인적인 것, 일화적인 것을 경계하라.

 

12. 우물을 파되 한 우물을 파라.

 

13. 합리적으로 되려고 노력하라.

    - 이말은 작가가 쓰면서도 힘들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위와 같이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결정이 합리적으로 달라질 수 있음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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